시사

김해시내 24개 초등학교, 코로나로 원격수업으로 전환-19~23일

junamin 2021. 4. 18. 18:43

18일 경남도교육청의 긴급대책회의 장면/사진=경남도교육청

김해시내 24개 초등학교(김해 읍면과 장유동 제외)가 19일부터 23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또, 김해지역 전 학원은 오는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특별점검을 받는다.

경남교육청은 18일 김해지역 확진자 다수발생에 따른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경남교육청은 특별점검에 이어 19일부터 25일까지 휴원 연장을 다시 권고했다. 또, 방문학습을 병행하는 학원에 대해 방문수업을 자제하도록 하고, 학부모들에게는 자녀들의 다중시설 이용을 자제키로 요청했다.

오는 20일에는 경남학원연합회와 학원 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대책회의를 갖고 학원 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수칙 준수, 확진자 다수 발생시 휴원 권고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 17일 기준으로 김해 보습학원 관련 전체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어났다.

17일 오후 2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1명 중 13명이 김해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다. 10대 남녀 8명을 비롯해 10대 미만 아동, 20·30·40·50대 여성 각 1명이다.

이와 관련해 16일부터 학교 학생 25명과 교직원 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고, 현재 학생 9명과 교직원 1명, 가족 1명 등 총11명이 추가 확진됐다.

주말이 18일에도 김해에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5명 중 2명은 40대 남성과 10세 미만 여아로,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20대 남성은 도내 확진자 접촉이고, 20대 여성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50대 남성은 증상이 발현돼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