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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까지 거론되는 BTS특별콘서트-부산연안터미널~기장군 공연장

junamin 2022. 8. 31. 08:51

동해선 일광역에서 공연장까지 이어지는 왕복2차선 도로

오는 10월 열리는 부산 BTS콘서트 교통대책으로 해상수송이 거론된다.

 

부산시가 31일 부산역 앞 연안터미널에서 기장군 일광특설무대까지 배를 띄워 관객을 실어나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루 숙박이 가능한 크루즈선과 관객 수송용 소규모 선박을 검토 중이다. 또, 공연장 주변에 숙박이 가능한 야영장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가 열리는 기장 일광읍에 위치한 옛 한국유리는 교통환경이 열악하다. 대중교통 수단은 동해선 일광역 이용이 유일하다. 관객 10만명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공연으로 교통대란이 아니라 교통지옥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교통수단으로 동해선 열차에 이어 해상수송까지 거론되지만 공연장 인근의 주차공간 마련도 문제로 거론된다.

 

특별무대가 꾸러질 옛 한국유리 부지에는 현재 세트 설치 등을 위해 부지 평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곳에는 길이 100미터, 폭 40미터의 초대형 무대가 설치되고 공연장은 울타리로 둘러쌓인다.

 

무대 앞쪽에 좌석 5만개가 배치되고 그 뒤로 입석 관객 5만명을 수용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30일 관계기관 회의에서 불공정 행위의 근절과 함께 분야별 지원 대책의 조기 수립을 지시했다.

 

숙박시설 바가지 요금에 엄중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교통대책으로 콘서트 당일 부산도시철도와 시내버스를 증편해 운행하고 셔틀버스를 투입할 예정이다. 또, 동해선 일광역에서 공연장까지 2차선 도로 차량 통행을 전면 차단한다.

 

이번 BTS콘서트는 엑스포 유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