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지역의 동물병원 70개소에서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를 실시한다. 동물병원별 진료비가 외부에 공개됨에 따라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상호 가격 비교 후 동물 병원을 선택할 수 기회를 가지게 되었고, 반려동물 진료에 따른 비용을 사전에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 정서상 의료서비스에 대한 비용 공개 요구를 꺼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병원에서 진료비를 자율적으로 게시함으로써 소비자들은 공개된 항목 이외에도 수술·처치, 입원 등 추가 진료항목과 비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상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료비 자율표시제 시행에 앞서 진료비가 표시된 표지판을 각 병원 내부에 부착했다. 이 제도를 시행하는 창원시내 동물병원에서는 초진료·재진료, 개·고양이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