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1일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정치인들의 속이 타들어간다. 오는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보니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이 자신의 정치를 위한 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없다. 양당구도에서 치러지는 선거에서 여당과 제1야당의 공천이 당선을 향한 첫 번째 관문으로 이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통령선거에서의 기여도가 가장 큰 요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정권유지와 정권교체를 외치는 각 당에서는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에게 자신의 선거를 위한 활동은 자제하고 대선 승리를 위한 활동을 펼칠 것을 주문하고 있다. 그렇다고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손 놓고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부산 16개 구군 중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은 당연 기장군이다. 무소속의 오규석 기장군수가 3선 연임 제한으로 오는 지방선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