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로 알려진 김해 구산동 지석묘 훼손 사건이 김해중부경찰서에서 경남경찰청으로 넘어갔다. 문화재청은 지난 18일 문화재 정비사업 과정에서 지석묘가 훼손됐다며 시행 주체 대표인 홍 시장을 피고발인으로 명시해 김해중부경찰서에 고발한 바 있다. 그러나 홍 시장이 이번 지석묘 사건으로 매장문화재법에 따라 형사처벌을 받은 가능성은 매우 낮다. 홍 시장이 매장문화재법 위반 행위를 지시했거나 문제가 된 정비사업을 현장에서 실행한 사람에 해당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반면 혐의가 드러난다면 허성곤 전 시장과 정비사업의 결재라인에 있었던 김해시청 간부들과 실제 훼손 행위를 한 업체 관련자들이 수사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진다. 홍태용 현 김해시장의 피고발인 논란에 대해 문화재청 관계자는 "피고발인에 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