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레인수를 자랑하는 부산 기장군의 수영장 침수사고가 발생한지 20일이 지났으나 아직까지도 원인규명이 되지 않자 외부전문가가 참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524억원이 투입된 정관아쿠아드림파크는 지난 6월16일 개장한 후 개장 2개월만인 지난 8월 28일 지하 기계실이 침수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침수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하 기계실에 있는 물탱크의 자동 수위조절장치 미작동, 지하 배수시설의 배수펌프 미작동 등이 거론된다. 현재까지 사고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부실시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오규석 전임군수의 퇴임 전 개장을 하기 위한 무리한 공기단축이 부실시공의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19일 기장군 관계자는 “아쿠아드림파크는 책임감리로 건설됐기 때문에 감리회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