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유통공룡 '롯데'에 질질 끌러다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롯데는 1996년 10월29일 경상남도와 김해관광유통단지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무려 7년이 지난 2013년에 부지준공을 했다. 롯데는 부지준공 후 또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3단계 사업을 꼼수 착공만하고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이같은 행보를 보이는 롯데에 사업을 빨리 추진해줄 것을 간청하고 있는 김해시는 지난 26일 허성곤 김해시장과 롯데백화점사업부 대표와의 면담이 결국 불발됐다. 그 동안 김해시는 사업시행 촉구 공문 발송 4회, 경남도 및 롯데와의 연석회의 4회, 실무협의체 구성 및 운영 7회를 거쳐, 작년 6월 11일에 롯데쇼핑 강희태 대표이사를 만나 전국체전 이전 3단계사업 완료 약속을 받았다. 그러나 사업의 변화는 없었다. 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