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 프리와이파이 사업이 내년도 기본 예산조차 편성하지 않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는 질타가 나오고 있다.
부산시는 2020년 본예산에도 관련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고 지난 3차 추경에서 조차도 예산편성을 하지 못해 시장 공약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첫 삽 조차 뜨지 못하는 상황이다.
부산시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프리와이파이 사업은 총 3단계로 나눠져, 1단계는 2020년부터 도심지 밀집지역, 버스정류장, 지하철 주변 등이고 2단계는 21년부터 도시재생지역 중 저소득층밀집지역, 그리고 3단계는 관광지, 여객터미널 등에 이어지는 것이다.
부산시 관련 부서에 의하면 프리와이파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올해 8월 기준 부산시민 43만7764명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445억원의 경제적 혜택을 줄 수 있다.
특히 부산시민의 통신복지 수혜 범위가 확대되고 관광객 편익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결국 도움이 되는 것이다.
그 동안 프리와이파이 구축사업 진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부산시에 촉구한 바 있는 김문기 부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 동래구3)은 “내년도 예산 20억원 편성 요청에도 여전히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부산시의 태도에 대해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20년 본예산 및 3차 추경예산에서조차 편성하지 못한 프리와이파이 구축 사업에 대한 예산을 21년에는 반드시 반영하여 부산시민이 누릴 수 있는 데이터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부산시가 약속한 바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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