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남부선 폐선부지 구간 중 '해운대 송정~미포'간을 운행하는 해변열차가 운행 이틀만에 탈선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일 개통한 ‘해변열차’가 운행 이틀째인 지난 8일 선로에서 이탈해 운행이 중단됐다. 사고 당시 해당 열차엔 15명 가량이 타고 있었으나 시속 10㎞ 이하로 느리게 달리는 상태라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해변열차가 달리는 철로 주변은 부산시에서 시행 중인 그린레일웨이 사업 공사 구간과 접해 있고, 해당 구간에서는 보행자의 안전을 등한시한 채 데크 설치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여기서 공사용 철 구조물 자재가 데크로 된 보도를 점용하고 있는 등 시민안전은 아예 관심이 없는 듯한 무법천지의 현장공사가 지금도 진행 중이다. 미포와 송정의 중간부 ‘청사포’에 설치되는 주차장 공사와 주변 공사 또한 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