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정종복 기장군수, 종합운동장‧기장읍성 추진 현장 방문 점검

junamin 2022. 7. 28. 20:38

정종복 기장군수가 지난 27일 일광유원지 내 종합운동장 및 유스호스텔 건립 추진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기장군은 전국 단위 체육대회 유치와 군민화합 공간을 마련하고, 일광유원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일광유원지 내 종합운동장과 유스호스텔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종합운동장’은 부지면적 25,331㎡ 규모로 ▲축구장(105m×68m), ▲육상트랙(400m), ▲관람석 4,358석(본부석 560석, 일반석 2,160석, 이동식 1,638석), ▲주차장 153면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유스호스텔’은 연면적 6,181㎡, 지하1층 ~ 지상4층 규모로 총 객실수 93실(2인실-10실, 4인실-35실, 8인실-48실)로 조성될 예정이다.

 

오는 8월 타당성검토 및 경제성분석 용역을 실시하고, 12월 용역이 완료되면 결과에 따라 2023년 상반기에 예산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일광유원지는 군민체육공원, 월드컵빌리지, 야구테마파크 등으로 조성돼 있어 다양한 취미·문화·레저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번 종합운동장 및 유스호스텔 건립 사업을 통해 기 조성된 체육시설 등과 연계해 전국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정 군수는 이날 기장읍성 정비사업 현장과 기장 근대역사관 조성 부지를 방문해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

 

기장읍성은 조선 전기인 15세기 초 연해지역에 축조돼 현재 잔존하는 읍성 중 고려시대 성곽 축조수법과 조선시대 세종조부터 임진왜란 전후에 이르기까지의 조선시대 성곽 축조수법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성곽이다. 특히 기장읍성은 조선시대 읍성의 기본 구성요소인 체성(성곽의 몸체, 주된성벽), 옹성(반원형으로 쌓아놓은 성), 차성(성벽에서 밖으로 돌출된 작은성)을 모두 구비한 몇 안되는 성곽으로 기장군의 대표적인 문화재이다.

 

기장군은 기장읍성의 역사공원화와 국가사적 지정을 위해 기장읍성의 고유한 특성에 대한 기초자료 확보와 학술조사 성과 보완을 위해 지속적으로 학술발굴조사를 추진하고, 보호구역 내 토지를 매입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현재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심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기장 근대역사관이 조성될 부지는 기장읍 동부리 194-2번지에 소재한 부산광역시 지정 근대건조물(2021-001호)로 독립운동가 권은해 선생의 생가이기도 하다. 역사성을 가지고 있는 이 건물을 리모델링해 기장 근대역사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8월 중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해 오는 2023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읍성과 기장 근대역사관 조성 부지를 돌아본 후 “기장읍성이 국가사적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기장읍성을 중심으로 기장시장과 연계해 동부산권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근대시기 수많은 역사적 인물을 배출한 고장인 기장의 근대역사를 주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기장 근대역사관 조성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또, “일광유원지 내 종합운동장 및 유스호스텔 건립 사업이 완료되면 전국대회개최와 전지훈련 장소로 활용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광유원지를 찾는 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군민체육공원, 월드컵빌리지, 야구테마파크 등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